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왕건(태조 왕건) (문단 편집) === 캐스팅 평가 === 당시 [[태조 왕건]]의 방송 전에 [[최수종]]의 캐스팅을 두고 사극의 주인공으로는 맞지 않을 거라는 평이 많았다. 물론 최수종은 신체적 능력이 매우 좋은 연기자 중 한 명이지만 그 동안의 연기 경력에서 최수종의 이미지는 눈 크고 겁 많은 부잣집 도련님 수준[* 단, 최수종의 배우 커리어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첫사랑(KBS)|첫사랑]]에서는 가난한 서민층 편부가정의 화가 지망생으로 등장했다.]이었고, 사극 경력도 [[조선왕조 오백년]]의 [[사도세자]]나 [[철종(조선)|철종]]같은,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먼 역할들이었다.[* 특히나 최수종의 트레이드 마크인 깊은 쌍꺼풀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고, 이건 훗날 최수종 본인이 SNL에 출연했을 때 셀프 디스를 하기도 한다.] 사극에서 전란의 시기를 그리는, 그것도 장군부터 시작해 황제가 되는 왕건 같은 인물을 맡는 것은 어렵지 않느냐 하는 말도 많았다. 물론 실제 역사상 왕건도 실전으로 잔뼈가 굵은 장군보다는 온화한 이미지의 부잣집 도련님에 가까웠으니 오히려 이쪽이 고증에 맞다는 주장도 방영 당시에 있었지만, 당시 최수종 외에 물망에 오른 배우 가운데 한 명이 그 유명한 [[용의 눈물]]의 주인공 [[유동근]]이기도 했으니... 그러나 당시 유동근은 [[용의 눈물]]에서 맡은 이방원의 이미지가 아직 너무 깊게 남기도 해서 최종적으로는 [[최수종]]이 캐스팅되었는데, 초반에는 우려대로 '눈만 초롱초롱해서 분위기가 영 겉돈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궁예와 견훤을 맡은 김영철과 서인석의 카리스마 연기에 비교되어 어딘지 유약한 청년기의 모습과 발성은 미스캐스팅 논란을 증폭시켰다. 노력하는 연기자답게 최수종은 선배인 김흥기와 임혁을 찾아가서 사극연기 개인지도도 받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였고,[[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005082]] [* 최수종은 스타가 되었어도 노력하고 공부하는 배우로 유명한데, 왕건 찍을 때는 김흥기 선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제발 이거 하나만 가르쳐달라고 해서 하나하나 배웠다고 인터뷰에서 회고하였다. 개인지도를 해준 선배 중 한명 임혁은 훗날 [[대조영(드라마)|대조영]]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췄다.] 그 성과는 궁예에게 귀부한 직후 '''수염을 붙이자마자''' 최수종의 이미지는 단번에 180도 변침, 그의 연기력과 시너지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20대 초반의 젊은 시절부터 통일을 이루는 60대까지의 왕건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 내며 주인공이자 황제로서의 포스를 유감 없이 드러낸 [[최수종]]은 이 후에도 [[해신(드라마)|해신]], [[대조영(드라마)|대조영]] 등을 비롯한 각종 사극물에서 주인공이나 군주의 자리를 꿰차게 되면서 '''사극왕 최수종'''으로 우뚝 서게 된다.[* 대체적으로 기나긴 태조 왕건 촬영을 통해 사극 연기가 원숙해지긴 했으나, 이후로도 아예 성장이나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태조 왕건 당시 최수종의 발성이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며 싫어한 시청자들도 제법 있었고, 본인도 이를 의식해 차기작인 해신에서 장보고 역할을 연기할 때에는 발성을 좀 더 편안한 쪽으로 변화를 주었다.][* SNL 코리아에서는 진짜로 사극왕 최수종이라는 개그 에피소드를 본인이 직접 찍었다. 왕건부터 시작하여 무열왕까지 본인이 연기했던 인물의 망령들에게 실컷 고생하는 게 포인트] 게다가 최수종은 인상 자체가 '''[[주인공]] 상'''인지라 샌님같을 줄 알았던 곱상한 얼굴이 알고보니 사극같은 곳에서 맹활약하는 그런 얼굴이었던 것이다. 대한민국 배우 중에 이토록 대놓고 얼굴에 주인공이라고 써 붙이고 다니는 얼굴의 소유자는 그리 많지 않다. 다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0105190|당시 기사 내용]]을 보면 최수종이 원래 [[태조 왕건]] 후속으로 방영되었던 [[제국의 아침]][* [[태조 왕건]]처럼 [[이환경]] 작가가 맡았다.]에서도 왕건의 최후도 연기할 예정이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출연하지 않고 배우 이문수가 대신 맡아서 퇴장했다.[* 물론 초반 잠시 나오는 특별출연이라고 해도 왕건의 장남 혜종 역의 노영국이 최수종보다 14살이나 많고, 전작에서 왕건의 의동생인 박술희는 이 드라마에선 최수종보다 18살 많은 조경환이 연기하니, 위화감이 들어 내용이 무산되었을 수도 있긴 하다.] 대신 죽기 직전의 회상에서 잠깐 나오고 역할이 끝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